구이저우타이어, 모로코 탕헤르 테크시티에 약 2억 9870만 달러 투입해 타이어 공장 설립 추진
매년 승용차용 레이디얼 타이어 600만 개 생산 규모로 중국 영토 외 두 번째 해외 생산기지 구축
고션 하이테크의 배터리 기가팩토리 투자 이어지며 중국 제조 기업들의 북아프리카 진출 가속화
매년 승용차용 레이디얼 타이어 600만 개 생산 규모로 중국 영토 외 두 번째 해외 생산기지 구축
고션 하이테크의 배터리 기가팩토리 투자 이어지며 중국 제조 기업들의 북아프리카 진출 가속화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타이어과 배터리 기업들이 모로코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생산거점을 넓히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아프리카는 8월 13일(현지시각) 중국 구이저우타이어가 모로코 탕헤르 테크시티에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약 2억 9870만 달러(약 4242억 원)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이저우타이어가 중국 영토 밖에 건설하는 두 번째 생산 기지다.
구이저우타이어 모로코 투자 절차 본격화
구이저우타이어의 전액 출자 투자 부문인 구이저우첸진타이어투자는 지난 11일 중국 구이저우성 상무청으로부터 해외 투자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아울러 구이저우성 발전개혁위원회에 외자 프로젝트 신고를 마치고 구이저우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심사 절차도 완료했다.
구이저우타이어는 향후 모로코 현지 법인 설립과 공장 부지 승인 획득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매년 승용차용 레이디얼 타이어 600만 개를 생산하는 규모로 구축된다.
모로코는 유럽 시장과의 지리적 근접성, 주요국과의 무역협정, 잘 갖춰진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제조 입지로 자리 잡았다. 르노과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이 이미 대형 생산 시설을 가동 중이며, 탕헤르 메드 항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연결성을 제공한다.
고션 하이테크 배터리 공장 투자와 전략적 가치
중국 기업의 모로코 투자는 타이어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고션 하이테크는 아프리카 최초의 리튬인산철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초기 투자 규모가 약 13억 달러(약 1조 8462억 원)에 이르며, 아프리카개발은행으로부터 1억 유로 규모의 대출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Stimson Center)의 연구에 따르면, 모로코는 중동 지역의 장기화된 위기 속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물류 경로와 에너지 안보를 재검토하는 가운데 중국의 글로벌 녹색 산업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모로코가 2017년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이후 신재생에너지과 배터리 공급망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파편화 속에서 중국 기업들의 모로코 진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