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2,048억 위안 기록… AI 타깃팅 광고 매출 22% 폭증이 실적 견인
데스크톱 AI 에이전트 'WorkBuddy' 사용자 급증… AI 모델 'Hy3' 글로벌 상용화 가속
AI 인프라 과 'Hy4' 훈련 위해 자본 지출 65% 대폭 확대… 미·중 AI 서비스 시장 주도권 정조준
데스크톱 AI 에이전트 'WorkBuddy' 사용자 급증… AI 모델 'Hy3' 글로벌 상용화 가속
AI 인프라 과 'Hy4' 훈련 위해 자본 지출 65% 대폭 확대… 미·중 AI 서비스 시장 주도권 정조준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최대의 인터넷·게임 기업 텐센트(Tencent)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광고와 AI 클라우드 서비스의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강력한 실적을 거두었다.
8월 12일(현지시각) 일본 종합 경제 미디어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48억 위안(약 42조 9,4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추정치인 2,018억 위안을 웃도는 성적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3% 늘어난 580억 위안을 기록했다.
AI 추천 광고 폭증과 국내 게임 실적 반등
포니 마(마화텅) 텐센트 회장 겸 CEO는 "3분기에 접어들며 지능,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전반에서 AI 기반의 새로운 텐센트를 구축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요 국내 게임들의 호조로 내수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핀테크와 비즈니스 서비스 매출 역시 AI 관련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가격 체계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9% 늘어난 603억 위안을 달성했다.
AI 에이전트 'WorkBuddy' 돌풍과 차세대 모델 'Hy4' 개발 가속
텐센트의 AI 생태계 확장은 독자 AI 에이전트와 파운데이션 모델을 중심으로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데스크톱 AI 사무 에이전트인 'WorkBuddy'는 6월 한 달 동안에만 2,097만 건의 방문 수를 기록하며 중국 내 데스크톱 AI 에이전트 시장 1위에 올랐다. 이는 2위와 3위 업체의 트래픽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로, 구독과 토큰 결제를 통한 수익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또한, 텐센트의 최신 AI 모델 'Hy3'는 AI 플랫폼 OpenRouter의 주간 토큰 사용량에서 DeepSeek의 V4-Flash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우수한 상용화 성과를 입증했다.
텐센트는 AI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2분기 자본 지출(CAPEX)을 전 분기 대비 65% 대폭 증액했다. 텐센트의 제임스 미첼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투자 자금이 올 연말 출시 예정인 차세대 모델 'Hy4'의 훈련과 AI 추론 인프라 확충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텐센트의 AI 중심 실적 반등과 상용화 가속화는, 향후 ‘글로벌 빅테크 간 AI 플랫폼과 서비스 상용화 경쟁’과 더불어 ‘중국 IT 시장 내 AI 에이전트 주도권 재편’을 이끌 핵심 거시 산업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