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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美 앨라배마 공장 누적 변압기 1,000대 돌파… 2억 달러 증설 착수

몽고메리 공장서 1,000번째 초고압 변압기 생산 기념… 미 전역 1억 3,000만 가구 전력 공급
2억 달러 규모 대대적 공장 증설 추진… 연간 생산 능력 50% 추가 확대 예정
100MVA 이상 초고압 변압기 미 시장 2년 연속 1위 독점… 북미 전력 인프라 핵심 거점 공고화

HD현대일렉트릭의 배전 변압기(왼쪽)와 전력 변압기. 사진=HD현대일렉트릭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일렉트릭의 배전 변압기(왼쪽)와 전력 변압기. 사진=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의 전력기기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HD Hyundai Electric)이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누적 1,000번째 전력 변압기를 성공적으로 출하하며 북미 전력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입지를 증명했다.

8월 6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 지역 주요 매체인 '알닷컴(AL.com)' 보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생산 법인은 최근 초고전압 변압기 누적 생산 1,000대 돌파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1,000번째 초고압 변압기 출하… 미 전역 1억 3,000만 가구 전력 보급 지원


이번에 출하된 1,000번째 제품은 500킬로볼트(kV), 675메가볼트암페어(MVA)급 초고전압 변압기다. 해당 장비는 조지아 송전사(Georgia Transmission Corp.)에 인도되어 플로리다주 월튼 카운티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과 전력 공급에 투입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011년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해 왔다.

당초 연간 70기 생산 규모로 출범했던 몽고메리 공장은 지속적인 라인 개선을 통해 연간 105기 생산체제로 확장되었으며, 현재 미국 내 최대 규모의 단일 전력 변압기 제조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조사업체 굴든 리포트(Goulden Reports)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100MVA 이상 용량의 대형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2년 연속 미국 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북미 전력망 교체 및 신규 인프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억 달러 규모 대대적 확장 투자… 생산 능력 50% 폭증 및 일자리 창출


HD현대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 폭증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로 가속화하는 북미 전력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법인(Hyundai Power Transformers USA)에 2억 달러(약 2,750억 원) 규모의 추가 확장을 결정했다.

이번 대대적인 증설 투자를 통해 약 200개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형 전력 변압기의 현지 자체 생산 능력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장 확장 작업은 내년 4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며, 완공 시 연간 변압기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약 50%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의 앨라배마 공장 누적 1,000대 돌파와 2억 달러 대규모 증설은, 향후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신재생 전력망 교체 파동에 따른 수주 잔고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시장 내 한국 전력기기 업계의 패권 강화’를 이끌 핵심 거시 산업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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