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5.3% 급등하며 대기록…종가도 사상 최고
엔비디아·알파벳·MS·애플 이어 역대 다섯 번째
엔비디아·알파벳·MS·애플 이어 역대 다섯 번째
이미지 확대보기4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배런스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는 전날 장 초반 한때 5.3% 상승하며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전 거래일보다 4.6% 오른 284.02달러(약 40만7000원)에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에 이어 기업가치가 3조달러에 도달한 역대 다섯 번째 기업이 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의 주가 급등은 지난주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장세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AWS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한 422억달러(약 60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18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로 시장 예상치인 31%를 크게 웃돌았다.
아마존의 2분기 전체 매출은 2006억달러(약 287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5억달러(약 39조4000억원)로 43% 늘었다.
AWS의 성장 가속은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설비에 투입한 대규모 자금이 실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기대를 키웠다.
기업들이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확대하면서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관련 인프라 수요가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 주가는 올해 들어 23% 올라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 11%의 두 배를 웃돌았다.
아마존이 시가총액 2조달러(약 2869조원)를 처음 돌파한 것은 2024년 6월이다. 이후 약 2년 만에 기업가치가 다시 1조달러(약 1434조원) 늘었다.
다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현금흐름 부담은 계속되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AWS의 고성장이 막대한 데이터센터 투자비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수익으로 전환하느냐에 좌우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