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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경제 안보, 10조 달러 산업 인프라 투자 사이클 가져와

미·유럽·일·인도 정부 주도로 기간시설과 제조업 설비투자 자금 대거 유입
인공지능 열기 이면에서 구리·변압기·자동화·조선 장비 등 실물 자산 가치 재조명
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글로벌 제조·방산·에너지 인프라 핵심 기업 중장기 투자 기회
세계 제조업 건설 시장이 새로운 호황기에 진입했다. 주요국 정부가 공급망 안전과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재정 투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제조업 건설 시장이 새로운 호황기에 진입했다. 주요국 정부가 공급망 안전과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재정 투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미지=제미나이3

배런스는 723(현지시각) 세계 제조업 건설 시장이 새로운 호황기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주요국 정부가 공급망 안전과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재정 투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투자를 19세기 미국 철도 건설 이후 가장 큰 투자 주기라고 평가한다.

정부 주도 투자와 제조업 부활


이날 배런스가 보도한 금융사 모건스탠리의 2026년 발표 보고서를 보면, 향후 20년 동안 미국 제조업 설비투자가 10조 달러(14638조 원) 규모로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10조 달러 투자가 미국 산업 경제 연간 성장률을 기존 정체 상태에서 3% 이상으로 끌어올린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산업 성장세는 관련 기업의 주가 평가 가치를 약 30%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국 정부는 2026년 중국의 희토류 독점을 견제하고자 120억 달러(175656억 원) 규모 민관 합작 투자를 확정했다. 유럽연합은 무장 강화와 기초 시설 재건을 목표로 8000억 유로(1333조 원) 예산안을 제안했다.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경제 활성화와 안보 강화를 목표로 17개 부문에 23000억 달러(33667400억 원) 투자를 추진한다. 인도 정부는 이란 분쟁 여파에 대응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자 전력망과 원자력, 태양광 발전에 20261700억 달러(2488460억 원)를 투입한다.

민간 자금 유입과 공장 건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는 230억 달러(336674억 원) 규모 미국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에 70만 평방피트 규모 바이오 제조 허브 건설을 시작했다. 한국 한화그룹은 미국 해군 조선소 부지 확장에 50억 달러(73190억 원)를 투자한다.

금융사 JP모건체이스는 국가 안보 분야 지분 투자를 위해 15000억 달러(21957000억 원) 규모 기금을 조성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가 발표한 2026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4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제조업도 원자재와 부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상승 주기에 진입했다.

공급망 강자들의 수혜


한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 D&A는 유럽과 중동의 안보 수요 확대로 수년 치 주문 잔고를 확보했다. 한국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송배전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한국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 자재 기업 마틴 마리에타 머티리얼즈와 자동화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도 공장 증설의 수혜를 받는다.

장기 투자 위험 요인과 점검 지표


글로벌 산업 인프라 투자는 국가 안보와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진행된다. 금리 변동성은 기업들의 공장 착공 일정을 지연시키는 변수로 작용한다. 원자재 가격 급등은 인프라 구축 비용 부담을 늘릴 수 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투자 흐름을 주시하면서 세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와 각국 전력망 예산 집행 속도를 꾸준히 점검해야 한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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