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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SNS에 ‘폭풍 전의 고요’ 이미지 게시…이란 겨냥 경고 파장

AI로 생성된 이미지 속 군함과 이란 국기 포착…군사적 긴장 고조 우려
과거 백악관 발언 재소환하며 강경 메시지 발신…지지층 결집 의도 분석
국제사회, 트럼프의 '폭풍' 언급에 촉각…중동 정세 새로운 불씨 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이미지. 사진=트루스 소셜 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이미지. 사진=트루스 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미심장한 경고성 게시물을 올려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대통령으로서 강경한 대외 정책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각) 알자지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체 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폭풍 전의 고요였다(It Was The Calm Before The Storm)"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게시했다.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이미지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비장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특히 그의 주변으로는 거친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는 수많은 군함이 배치되어 있으며, 이 중 일부 함선에는 이란 국기가 선명하게 펄럭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폭풍 전의 고요'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재임 시절에도 군 수뇌부와의 회의 자리에서 사용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표현이다. 당시 언론의 질문에 "곧 알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의미를 함구해 수많은 추측을 낳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게시물이 최근 고조되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 속에서 이란을 정조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부각함으로써 지지층을 결집하고 강력한 지도자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정무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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