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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클래리티법' 상원 은행위 통과로 8만1000달러 회복...XRP도 강세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 상원 은행위원회서 찬성 15표로 초당적 통과
규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에 비트코인 8만1000달러선 회복, XRP·하이퍼리퀴드 등 알트코인 급등
투자심리 '중립' 회복… 향후 농업위 법안(DCIA) 통합 및 상원 본회의·하원 조율 절차 주목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러티법(CLARITY Act)이 상원 은행위원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시장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러티법(CLARITY Act)이 상원 은행위원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시장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러티법(CLARITY Act)이 상원 은행위원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시장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이 8만 1000달러 선을 회복하고 XRP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등 주요 암호화폐가 강세를 주도했다.

상원 은행위, 찬성 15표로 클래리티법 가결… 초당적 지지 확보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클래리티법을 찬성 15표, 반대 9표로 가결했다. 특히 민주당 소속인 루벤 가예고, 앤절라 알스브룩스 상원의원까지 찬성표를 던지며 초당적인 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법안은 이제 상원 본회의 절차를 밟게 된다.

규제 완화 기대감에 코인 시장 들썩… 비트코인·알트코인 동반 상승

법안 통과 소식에 암호화폐 시장은 즉각적인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시간 15일 오전 6시 28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2.49% 상승한 8만1365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조6297억 달러 수준을 형성했다. 이더리움(ETH)은 1.68% 오른 2293달러에 거래됐고, XRP(리플)는 하루 동안 5.63% 오르며 1.50달러를 터치해 최근 7일 기준 8.31%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BNB 역시 679달러 선까지 오르며 주간 5.75%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알트코인의 오름세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솔라나(SOL)는 92달러 부근에서 1.99% 올랐고, 도지코인(DOGE)은 0.115달러 선에서 2.84% 상승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는 24시간 동안 12.96% 급등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규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 심리 '중립' 회복… 상원 본회의 통과 여부가 관건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도 점차 회복되는 양상이다. 코인마켓캡의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는 50을 기록하며 중립 구간에 진입했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41로 집계됐다. 평균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49.88 수준으로, 시장에 과열 부담 없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미국의 물가 지표 충격과 ETF 자금 유출로 흔들렸던 투심이 규제 명확화 기대감으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관건은 법안의 상원 본회의 통과 여부다. 코인게이프는 앞으로 상원 농업위원회의 디지털 상품 중개업 법안(DCIA)과의 통합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본회의 표결과 하원 조율 절차를 모두 통과해야 최종 입법이 성사된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클래리티법이 실제 법제화 단계에 진입할 경우, 비트코인 및 주요 알트코인 시장으로의 기관 자금 유입이 다시 강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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