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C 3척 확정 및 옵션 2척 포함 총 5억 7,500만 달러 규모 계약
조디악 마리타임, 암모니아 운송 첫 진출…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선점 전략
한화오션, 올해만 암모니아 운반선 10척 수주하며 글로벌 모멘텀 확보
조디악 마리타임, 암모니아 운송 첫 진출…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선점 전략
한화오션, 올해만 암모니아 운반선 10척 수주하며 글로벌 모멘텀 확보
이미지 확대보기8일(현지시각) 해운 전문 매체 스플래쉬247에 따르면, 에얄 오퍼(Eyal Ofer) 회장이 이끄는 조디악은 한화오션과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시리즈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조디악의 암모니아 시장 첫 발… 한화오션과 파트너십 강화
이번 계약은 조디악이 저탄소 연료이자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운송 분야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기념비적인 프로젝트다. 양사는 우선 3척의 VLAC 건조를 확정했으며, 향후 2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 계약을 포함했다.
업계 소식통은 전체 패키지 가치를 약 5억 7,500만 달러로 평가하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이 중 초기 선박들에 대한 약 3억 4,500만 달러(약 5,050억 원) 규모의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선박들은 오는 2030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가속화되는 가스선 수주 모멘텀… 한화오션, 올해만 10척 확보
한화오션은 이번 조디악과의 거래를 통해 올해 들어서만 총 10척의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 실적을 올리게 되었다. 이는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암모니아 및 가스 운송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조디악은 최근 몇 년간 한화오션의 주요 고객사로 활동해왔다.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도 1만 5,0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리즈를 발주하는 등 견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VLAC 발주는 조디악이 추진 중인 광범위한 선대 갱신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회사는 유조선과 컨테이너선을 넘어 친환경 가스선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아시아·중동 중심 가스선 발주 열기 고조
조디악의 이번 행보는 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가속화되는 암모니아 및 가스 운송 시장의 열기를 반영한다.
최근 두바이의 에마랏 해양(Emarat Maritime)이 중국 조선소에 VLAC를 발주하고, 한국의 KSS 해운이 HD한국조선해양을 통해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3척을 주문하는 등 업계의 친환경 선대 확보 경쟁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한화오션은 독보적인 가스선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원하는 글로벌 선주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