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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화… 美 하이브리드 양산 및 인도 ‘Top 2’ 탈환 정조준

조지아 ‘메타플랜트’ 전략 수정, HEV 우선 생산으로 EV 둔화 정면 돌파
‘바디 온 프레임’ 배터리 특허 공개… 대형 SUV 및 전기 픽업 시장 선점 예고
인도 시장 점유율 2위 탈환 자신… 푸네 공장 가동 및 보급형 EV로 ‘타타’에 반격
현대는 첫 번째 바디 온 프레임 차량인 중형 픽업트럭 출시를 준비 중이다. 견고한 볼더 콘셉트 SUV는 미리보기이지만, 새로운 특허로 배터리와 섀시 구성을 미리 볼 수 있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는 첫 번째 바디 온 프레임 차량인 중형 픽업트럭 출시를 준비 중이다. 견고한 볼더 콘셉트 SUV는 미리보기이지만, 새로운 특허로 배터리와 섀시 구성을 미리 볼 수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유연한 생산 전략과 혁신 기술을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업계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내 핵심 생산 거점인 조지아 공장의 전략을 수정해 하이브리드(HEV) 물량을 우선 배치하는 한편, 인도 시장에서는 공격적인 투자와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 2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EV 전용 전략 수정해 하이브리드 양산 돌입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가동 전략을 전격 수정했다.

8일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EV)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했던 전기차 전용 생산 방침 대신 하이브리드 모델 양산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7'의 생산은 뒤로 연기되었으며, 하이브리드 물량이 우선 배정되어 오는 10월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조지아주 최대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연방 정부의 세제 혜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바디 온 프레임’ EV 배터리 특허 공개… 픽업트럭 시장 정조준


기술 혁신 분야에서는 대형 SUV와 픽업트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배터리 설계 특허를 공개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7일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현대차는 배터리를 프레임 안에 통합하는 '바디 온 프레임(Body-on-Frame)' 방식의 EV 특허를 선보였다.

이 혁신 설계는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외부 충격으로부터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업계에서는 이 기술이 향후 '아이오닉 9'이나 신규 전기 픽업트럭에 적용되어 테슬라 사이버트럭, 포드 F-150 라이트닝 등과 진검승부를 벌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도 시장 ‘Top 2’ 탈환 선언… 푸네 공장 및 보급형 EV 공세


인도 시장에서는 타타자동차(Tata Motors)에 내준 내수 2위 자리를 되찾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8일 머니컨트롤(Moneycontrol)과 가디와디(GaadiWaadi)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중형 SUV와 보급형 컴팩트 EV(코드명 HE1i)를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타루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법인 CEO는 "크레타와 베뉴 등 SUV 라인업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2위 탈환은 시간문제"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푸네 공장을 가동하고 약 7,500억 원을 추가 투자하여 2030년까지 연간 114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공급 지연을 해소하고 점유율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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