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의 중동 휴전 깨지나…호르무즈 해협서 양국 군사 충돌 발생
WTI 배럴당 96.8달러 돌파...S&P 500 선물 등 글로벌 증시 하락 압력
美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엔화 약세 지속…스콧 베센트 방일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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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호르무즈 해협서 ‘자위권’ 충돌…휴전 유지 여부 불투명
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 군 부대 간의 교전이 발생했다. 이란 최고군사령부는 미국이 해협을 통과하던 자국 유조선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군은 이란이 먼저 구축함을 공격함에 따라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란과의 휴전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사태 확산을 경계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그러나 시장은 미국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등 핵심 쟁점을 유보한 채 전투 중단만을 제안한 상황에서 터진 이번 충돌이 전면적인 전쟁으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가 96.8달러 급등…증시·외환시장 '출렁'
증시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은 0.2%가량 빠졌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던 일본 닛케이 지수 역시 하락 출발이 예고됐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저점에서 반등하며 강세를 보였고, 일본 당국의 대규모 시장 개입 정황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달러당 155엔선을 상회하는 약세가 이어졌다.
美 고용지표 및 재무장관 방일 행보에 촉각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이제 9일 발표될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로 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17만 8,000개 증가했던 일자리가 이번 달에는 6만 2,000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다음 주 도쿄를 방문하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입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가 평소 일본의 금리 인상 필요성을 지지해온 만큼, 엔화 가치나 일본 통화 정책에 대해 내놓을 발언이 향후 외환시장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