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뉴스통신사 리아노보스티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부상 치료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리아노보스티가 인용한 외교 소식통은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러시아에 단 몇 시간도 머무른 적이 없으며, 그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아 업무 수행에도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쿠웨이트 매체 알자리다는 지난달 중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부상 치료를 위해 모스크바로 긴급 이송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제안으로 현지에서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해당 보도는 주요 국제 언론이나 현지 유력 매체를 통해 추가 확인되지 않으며 신빙성 논란이 이어져 왔다.
한편 이란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정세가 급변했다. 당시 최고지도자였던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후,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다만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취임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건강 상태와 관련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과 외교가에서는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란 지도부의 안정성 여부가 향후 지역 리스크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