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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준 FOMC 금리인상 급선회...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제유가 "이란전쟁 협상 결렬"

미국-이란 휴전협상 실망 호르무즈 긴장
연준 FOMC /사진= 연준 페드 이미지 확대보기
연준 FOMC /사진= 연준 페드
이란 -미국간의 휴전 협정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국제유가는 오르고 나스닥 다우지수는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이어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홮화폐도 혼조세다. 특히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연준 FOMC의 통화정책 방향이 기존의 금리인하에서 금리인상 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중동 전쟁 상황 속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강조하면서 금리인상의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2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오스틴 굴스비 총재는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는 실업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걱정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 긴장 완화를 시사했지만 중동 불안으로 물가 위험이 더 커졌다는 판단이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금융시장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번 금리 변동 결정이 인하가 아닌 인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더 높아졌다. 특히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10월까지 금리를 최소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크게 높였다. 한 주 전까지만 해도 시장은 연준이 오는 10월까지 금리를 0.25%포인트 넘게 인하할 확률을 50%로 반영했는데, 불과 한 주 새 금리 인하 전망이 인상 전망으로 바뀐 것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오르며 금리 인상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란 전쟁으로 고유가가 장기화하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이란 우려가 미국채는 물론 글로벌 채권 금리를 밀어 올렸다. 유가가 급등이 굳어질 경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긴축 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며 정책 결정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준은 중동 전쟁 불확실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한 데 이어 잉글랜드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도 전날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전쟁 해결을 위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하며 앞서 예고했던 이란 발전소 공격을 보류하면서 뉴욕증시는 한때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1.00포인트(1.38%) 오른 46,208.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52포인트(1.15%) 오른 6,581.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15포인트(1.38%) 오른 21,946.76에 각각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증시 개장 전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이란이 "적대 행위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해결을 위해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면서 이란 전쟁 조기 종식에 관한 낙관론을 되살렸다. 트럼프 효과로 뉴욕증시가 반등 하기 직전까지 다우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종전 최고점 대비 약 9.8% 하락해 조정 구간(10% 이상 하락)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었다. 중동 전쟁은 너지 가격 상승을 넘어, 연준의 금리 정책 경로 자체를 흔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굴스비 총재는 "지금 상황이 복잡하고 긴박한 이유는 중동 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 전쟁이 정책 경로에 상당한 변수를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 내부에서는 여전히 올해와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굴스비는 향후 정책 방향이 인플레이션 경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6년 말에는 금리가 내려갈 수 있다고 보지만, 그 전에 물가가 확실히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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