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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급락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16일(현지시각)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16일(현지시각)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국제 유가가 16일(현지시각) 모처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세계 석유, 천연가스 공급량의 약 20%를 책임지는 핵심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 유조선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더 많은 선박들이 이곳을 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안전을 보장하는 다국적군 창설에 나선 가운데 이란 유조선 통항을 허용하면서 석유와 천연가스 공급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국제 유가 지표인 브렌트유는 5월 인도분이 전 거래일 대비 2.84% 하락해 배럴당 100.2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월물이 5.28% 급락한 배럴당 93.50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지난달 28일 이란 전쟁이 시작된 뒤 약 40% 폭등하며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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