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미군 지상군 투입 가능성과 관련해 “매우 강력한 이유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8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가진 기자들과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란의 군사력이 사실상 무력화되는 수준이 아니라면 지상군 투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이란군 전력이 크게 약화돼 전투 능력을 상실한 상황이 아니라면 미군이 지상군을 보내는 상황은 쉽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확보를 위해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된다면 매우 좋은 일일 것”이라고 말하며 “어느 시점에는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남동부 도시 미나브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대규모 사상자 공격과 관련해 이란의 책임 가능성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내가 본 바에 따르면 그 공격은 이란이 한 것”이라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 발언 직후 공격 책임과 관련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민간인을 공격하는 쪽은 이란뿐”이라고 말했다.
이 공격은 이란 남동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의 한 초등학교를 미사일이 타격하면서 발생했으며 약 180명의 여학생과 교직원이 숨졌다고 이란 보건부가 밝혔다.
유엔과 인권단체들은 이 사건을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은 현재 군사시설을 목표로 공격을 진행하고 있으며 민간인 피해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