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러시아 정부가 이란 군에 미군을 공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제공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미국 백악관은 이를 부인하는 대신 "작전에 큰 영향은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워싱턴포스트와 AP통신 등 여러 외신들의 현지 시각 6일 보도를 종합하면 러시아는 지난 2월 28일 미군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후 이란 측에 미군의 중동 지역 군사 시설과 함정, 항공기 등 전략 자산들의 위치를 공유했다.
러시아와 이란은 2020년도 들어 대표적인 '반미 국가'로서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뒤에는 이란제 군사 드론을 수입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다만 러시아는 공식적으로는 이란을 지원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타스 통신 등 러시아 외신들은 지난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며 "군사 행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 측은 러시아가 이란 측에 미군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는 대신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고 일축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6일 기자들을 상대로 "이란 군사 작전에 있어 별다른 변화는 없으며 이란 영공 장악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며 "이란 해군은 괴멸돼 전투력을 상실했으며 탄도 미사일 보복 공격 또한 종전 대비 약 90%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