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사장, 현지 주정부와 MOU 체결… ‘니어쇼어링’ 핵심 거점 확보
노동·세무·규제 등 맞춤형 자문 서비스 제공… 멕시코 제조 역량과 한국 기술 결합
노동·세무·규제 등 맞춤형 자문 서비스 제공… 멕시코 제조 역량과 한국 기술 결합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재개소는 미국 국경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니어쇼어링)의 기회를 선점하려는 한국 기업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각) 멕시코 인더스트리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KOTRA는 현지에서 강경성 사장과 베타스베 호차 니에토(Betasbe Rocha Nieto) 누에보레온주 경제부 장관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 재개소 기념식 및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 누에보레온, 왜 한국 기업의 전략적 요충지인가?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번 사무소 재개소가 한국 기업의 북미 확장 전략에서 갖는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누에보레온주는 미국 국경과 매우 가까우며, 몬테레이를 중심으로 강력한 제조·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한국 기업들에게 최적의 생산 거점을 제공한다.
강 사장은 “누에보레온의 숙련된 노동력과 탄탄한 산업 인프라에 한국의 첨단 기술 경험이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투자 초기부터 정착까지… ‘현지 맞춤형’ 밀착 지원
새로 문을 연 KOTRA 누에보레온 사무소는 단순히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 기업들이 멕시코 비즈니스 환경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입체적인 지원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멕시코 진출 시 가장 큰 걸림돌인 노동법, 세무, 회계 및 복잡한 규제 문제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제공한다.
주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세제 혜택과 유리한 투자 조건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현지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매칭 및 공동 프로젝트 발굴에도 나선다.
전통적인 제조업 외에도 공공 안전, 전략적 인프라 프로젝트 등 한국의 기술력이 필요한 새로운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 "멕시코 제조+한국 기술"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이번 재개소는 최근 미국 정부의 대중국 압박과 관세 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멕시코를 우회 거점이 아닌 독자적인 북미 생산 기지로 키우려는 한국 기업들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조치다.
강경성 사장은 “누에보레온 사무소 재개소는 양국 경제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고, 한국 기업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공고히 하는 전략적 비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KOTRA의 현지 밀착 지원이 본격화됨에 따라 기아(KIA), 삼성전자 등 이미 자리를 잡은 대기업은 물론 부품·소재 분야 중소·중견 기업들의 현지 투자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