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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그룹 12일 결산, 모바일 적자 개선될까...재무 동향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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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로고. 사진=로이터

라쿠텐그룹이 12일 오후 2025년 10월-12월(제4분기) 연결 결산을 발표한다. 시장은 적자가 계속되는 모바일 사업 개선과 카드 사업 상장을 포함한 자금 조달 방안, 이자 부담이 큰 사채 등 부채 해소 계획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5명의 예상 평균에 따르면, 라쿠텐그룹의 해당 분기 순손익은 적자가 예상되며 전 분기(269억 엔 적자)나 전년 동기(121억 엔 적자) 대비 적자 폭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 분기 핀테크 부문에서 전 분기 대비 성장세가 둔화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익 하락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라쿠텐그룹은 연간 기준 7기 연속 최종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적자 규모는 최근 4년간 최소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모바일 사업에서 계약 건수가 1000만 회선을 돌파하는 등 사업 환경에는 개선 조짐도 보인다. 이런 흐름은 주가와 신용등급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동향에도 반영, 지난해 1년간 라쿠텐 주가는 약 17% 상승했고 CDS는 약 20% 축소됐다.

SMBC닛코증권 가나모리 미야코 수석 애널리스트는 1월 15일자 고객 리포트에서 2025년에는 경쟁사 모바일 요금제 인상이 잇따르면서 라쿠텐 요금제의 특장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년 9월 끝나는 로밍 계약에서 신규 계약 체결 및 기지국 투자로 통신 품질이 유지된다면 회선 확보 부문을 재평가하는 흐름으로 이어져 2027년 12월(차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및 배당 재개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라쿠텐은 지난해 약 4년 만에 기관 투자자 대상 사채를 발행, 총액 1600억 엔을 조달했다. 그 외에도 영구 후순위채 820억 엔을 발행하기도 했다. 현재까지는 금리 부담이 큰 해외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지만 일본 내 채권 발행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자국 내 금리가 상승하게 될 경우 관련 금융 부문이 안정적으로 컨트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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