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공장 투입...올해 말엔 복잡한 작업 수행”...테슬라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
이미지 확대보기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현재 테슬라가 일부 옵티머스 로봇을 공장에서 간단한 작업에 이미 활용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는 보다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신뢰성과 안전성이 매우 높고, 기능 범위 역시 충분히 확보됐다는 확신이 들 때 일반 대중을 상대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향후 테슬라의 성패가 점차 인간형 로봇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이날 발언은 머스크가 테슬라의 핵심 성장축으로 꼽아온 옵티머스 사업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인 일정표를 제시한 것으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4.15% 급등했다.
머스크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을 회사의 미래 핵심 사업으로 보고 있다. 반면 전기차(EV) 판매를 중심으로 한 기존 자동차 사업은 부진한 제품 라인업과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2년 연속 감소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그동안 옵티머스의 잠재력을 반복해서 강조했지만, 생산 일정과 목표에 대해서는 비교적 모호한 입장을 보여 왔다.
그는 지난해 1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아주 거친 추정”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다른 기업들에 옵티머스 로봇을 공급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머스크는 다만 최근에는 옵티머스와 테슬라의 최신 차량인 ‘사이버캡’의 초기 생산 속도가 “몹시 더딜 것”이라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이날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와의 대담에서 우주 공간의 데이터센터, 로보택시 및 전력 생산 병목 현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