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본이 미국과의 관세 합의에 따라 진행할 첫 번째 미국 투자 후보가 추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로이터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의 미국 관세 합의에 따른 총액 5500억 달러(약 87조 엔)에 달하는 투자 대상 중 소프트뱅크그룹(SBG)의 데이터센터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최종 후보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미국에 건설을 예정 중인 데이터센터에 SBG가 인프라 분야 참여를 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가 투자 유력 후보로 올라 있다”라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방미를 계기로 첫 번째 프로젝트 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양국 정부는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전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양국 정부와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위원회에서 SBG의 사업을 포함해 현재 2~3개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며 SBG 사업과 관련해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의 대출을 위해 민간 은행과도 협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미-일 투자에 관한 공동 팩트시트'를 발표하고 에너지와 인공지능(AI) 등 4개 분야 21건의 사업 후보를 공개했다. 이 중 SBG는 대규모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양, 설계, 조달, 조립, 통합, 운영, 유지보수를 설계·개발하는 사업에 참여하며, 투자·융자 규모는 최대 250억 달러를 예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양국은 지난해 12월부터 투자·융자 사업을 선별하기 위한 협의위원회를 총 4회 개최했다. 일본 측에서는 해당 부처 외에도 외무성, 재무성, JBIIC, 일본무역보험(NEXI)이, 미국 측에서는 상무부, 에너지부가 참여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