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수스 곤살레스 세데코 장관 발표... 로지스틱스 파크 내 자동차 부품 거점 마련
한국 SL 그룹(SL MEX) 등 진출 가속화… BMW·현대·기아 공급망 강화 기대
한국 SL 그룹(SL MEX) 등 진출 가속화… BMW·현대·기아 공급망 강화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9일(현지시각) 산루이스포토시 주 경제개발부(SEDECO)의 헤수스 살바도르 곤살레스 마르티네스(Jesús Salvador González Martínez) 장관은 엘 유니버설 등 현지 언론을 통해 "로지스틱스 파크(Logistik Park)에 위치한 신규 자동차 공장이 곧 출범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 글로벌 경기 둔화 뚫고 ‘한국 기업’ 추가 진출
이번 신공장 개소는 최근 국제 경제의 성장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특히 산루이스포토시 지역이 가진 강력한 산업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곤살레스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가 주의 산업 구조 전반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기업 명칭과 고용 규모는 개소식 당일 발표될 예정이나, 주 정부는 해당 시설이 한국 자본 기반의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임을 확인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공장이 인근에 위치한 BMW, 제너럴 모터스(GM)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의 북미 생산 라인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전초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로지스틱스 파크’ 입지... 물류와 인프라의 시너지
신공장이 들어서는 ‘로지스틱스 파크(Logistik II)’는 이미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램프 및 샤시 시스템 기업인 SL(에스엘, 현지 법인명 SL MEX) 등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곳이다. 산루이스포토시 주 정부가 제공하는 유리한 조건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용수 공급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알티플라노(Altiplano) 지역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활발해, 친환경 제조 환경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정부와 민간, 교육 부문이 협력하여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현지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 니어쇼어링(Nearshoring)의 중심지... "투자 매력 여전"
곤살레스 장관은 "전 세계적인 경제 상황이 산루이스포토시에도 영향을 미쳤으나, 주가 가진 투자 매력도는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며 "국가 차원에서 산업 발전의 기준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SLP는 풍부한 영토 보호구역과 통합된 산업 단지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또한, 주 정부는 57번 고속도로의 복구 작업을 시작하는 등 산업 인프라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들은 신규 공장 운영자들에게 물류 효율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메이드 인 멕시코' 한국 부품의 위상 강화
이번 한국 공장 개소는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부품사들이 단순히 저임금 노동력을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주 공식 출범할 이 공장은 멕시코 산업 지형에서 '한국 자본'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