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자동차 제조회사 혼다가 일본과 중국 공장에서 생산 중단 및 감산을 실시한다.
17일 요미우리 등 일본 현지 외신에 따르면 혼다는 12월 말부터 내년 1월 상순까지 일본과 중국 공장에서 생산 중단 및 감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중국 자본의 반도체 제조사 넥스페리아의 반도체 부족이 원인이다. 혼다는 핵심 부품에 넥스페리아제 반도체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는 스즈카 제작소(미에현 스즈카시)와 사이타마 제작소(사이타마현 요이마치)에서 내년 1월 5일과 6일 생산을 중단하고, 7일부터 9일까지는 감산을 실시한다.
또 중국에서는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현지 광저우자동차그룹과의 합작 공장 3곳을 가동 중단한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넥스페리아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실시했다. 이에 대한 영향으로 혼다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하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감산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