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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년 13조 원 돌파…글로벌 태양광 배터리 플랫폼 시장 ‘연 16% 폭발 성장’

“테슬라·LG·BYD 등 20여개사 경쟁 가열, AI 에너지관리·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승부처”
글로벌 태양광 배터리 플랫폼 시장이 2024년 28억 달러에서 2033년 94억 달러로 확대되며 연평균 16.3%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미지=GPT4o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태양광 배터리 플랫폼 시장이 2024년 28억 달러에서 2033년 94억 달러로 확대되며 연평균 16.3%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미지=GPT4o
글로벌 태양광 배터리 플랫폼 시장이 202428억 달러(39600억 원)에서 203394억 달러(133000억 원)로 확대되며 연평균 16.3%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시장은 리튬이온·납축전지·플로우 배터리·니켈계·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으로 구분되며, 주거용·상업용·유틸리티 규모·마이크로그리드·전기차 충전 등 다섯 분야에서 고루 수요가 늘고 있다고 지난 7(현지시각) 오픈피알이 전했다.

세계 선도 기업으로는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 BYD, 손넨, 파나소닉, 엔페이즈에너지, 화웨이, 슈나이더일렉트릭, 이튼, 사프트, 심플리파이파워, 제너랙, 삼성SDI, ABB, 바르타, 솔라엣지, 델타일렉트로닉스, NEC에너지, AlphaESS, 썬그로우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배터리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 AI 기반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EMS는 실시간 전력 수요 예측과 충·방전 스케줄 최적화를 통해 운영 비용을 줄이고 전력 품질을 높인다. 특히 전기차 충전소와 마이크로그리드 분야에서 AI 기반 EMS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시장을 주도하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024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22.2%의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조금 확대, 분산형 전력망 구축, 농어촌 및 오지 전력 공급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한편, 태양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시장 전체 규모는 2025639000만 달러(9조 원)에서 2032191억 달러(27조 원)로 성장해 연평균 16.9% 성장이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고도화와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이 자리한다.

다만 높은 초기 투자 비용, 리튬 등 핵심 원자재 공급망 제약, 재활용 및 폐기물 관리, 그리드 통합 관련 규제는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 에너지 자립 강화, 분산형 전력망 확대 등의 정책 기조는 향후 10년간 태양광 배터리 플랫폼 시장을 유망 분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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