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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폰유센, LNG 운반선 130척 이상으로 확대...에너지 수요 노린다

니폰유센이 발주한 VCR엔진 탑재 LNG연료 대형석탄선 이미지. 사진=닛케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니폰유센이 발주한 VCR엔진 탑재 LNG연료 대형석탄선 이미지. 사진=닛케이 캡처

일본 3대 해운사 중 하나인 니폰유센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2028년도까지 130척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라 3월 말 기준 89척이던 선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일본우편선의 소가 타카야 사장은 18일 블룸버그 TV 프로그램 '최고 미래 책임자(Chief Future Officer)'에 출연해 LNG선 사업에 대해 “선대 확장이 필요하다”라며 “탈탄소화 관점에서 에너지 전환을 모두가 모색하고 있다”며 LNG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유나 석탄에 비해 연소 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적은 천연가스·LNG는 탈탄소화 과정에서 유력한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과 카타르 등이 생산을 확대하는 추세로, 세계 최대 LNG 트레이더인 영국 셸은 2월, 40년까지 소비량이 약 6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LNG 수송 선박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니폰유센이 이를 위한 선박 증대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브로커 BRS 쉽브로커스에 따르면, 세계 LNG 선박 수는 2034년까지 241척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 기업 중에는 미쓰이상선도 LNG 선단을 확대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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