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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봉쇄 해제’ 촉구 민간 선단, 튀니지서 출항…그리스서 2척 합류

지난 13일(현지시각) 튀니지 비제르트 항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글로벌 스무드 선단’ 소속 선박이 출항에 나서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3일(현지시각) 튀니지 비제르트 항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글로벌 스무드 선단’ 소속 선박이 출항에 나서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팔레스타인과 연대를 내건 ‘글로벌 스무드(Global Sumud) 선단’이 15일(이하 현지시각) 튀니지 비제르트 항에서 가자지구를 향한 항해에 나섰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이날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전날에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 시로스 섬에서 산소젠, 일렉트라 등 그리스 국적 선박 2척이 합류를 위해 출항했다. 선단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환경운동가인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를 비롯한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이 다수 탑승했다.

선단 측은 “가자 봉쇄를 끝내야 한다. 정부들이 나서지 않을 때 시민이 행동해야 한다”고 밝히며 상징적 구호 물자를 싣고 항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선단은 튀니지·스페인·이탈리아 등지에서 출발한 수십 척 규모로 과거 사례보다 규모가 크고 주목도가 높다는 평가다.

유엔은 지난달 가자시티와 인근 지역에 ‘기아 상태’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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