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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IT솔루션 개발기업 웨스트팩씨엔에스가 자사의 차세대 ‘트러스티드 제로클라이언트(Trusted Zero Client)’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기반의 보안성과 고성능 원격 작업 환경을 동시에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트러스티드 제로클라이언트는 운영체제나 BIOS에 접근할 수 없는 보안 설계를 통해 해킹과 정보 유출의 위험을 차단하며, 부팅 시 시스템 무결성을 확인하는 보안 부트 프로세스가 적용되어 외부 위협이나 악성 코드로부터 시스템이 변조되지 않았음을 검증할 수 있다.
여기에 TPM 2.0(신뢰 플랫폼 모듈)이 탑재되어 사용자 인증, 암호화 키 보호, 시스템 정체성 검증 등 강화된 하드웨어 기반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생산 공장에서 생성된 디지털 서명 ‘출생 증명서’를 기반으로 한 정체성 검증 기술도 갖췄다.
또 해당 제품은 최근 국정원에서 제시한 국가망보안체계N2SF(National Security Secure Framework)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주요 공공기관 및 정부기관의 보안 환경에 쉽게 통합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웨스트팩씨엔에스는 설명했다.
트러스티드 제로클라이언트는 N2SF 기반 보안 인프라 구축 시 핵심 보안 엔드포인트로 적용 가능하다.
이번 제품은 HP애니웨어, 아마존 워크스페이스, VM웨어 호라이즌 뷰 등 다양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플랫폼과의 호환을 통해, 특정 솔루션에 종속되지 않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HP애니웨어 사용 시 PCoIP Ultra 기술을 활용해 고해상도 콘텐츠를 최대 초당 60프레임으로 전송한다.
웨스트팩씨엔에스 관계자는 “이번 트러스티드 제로클라이언트는 기존 엔드포인트 관리 솔루션과의 통합 운영이 가능해, 기업의 IT 복잡성을 줄이는 동시에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제품은 다양한 폼팩터로 국내 웨스트팩씨엔에스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며, 초도 물량에는 1년간의 Anyware Trust Center 구독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 및 웨스트팩씨엔에스의 전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