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국영 선사, 15만 8천DWT급 유조선 2척 발주... 2027년 5월 인도 예정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쾌거… 선대 현대화 나선 소낭골, 한국 조선 기술력에 다시 한번 신뢰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쾌거… 선대 현대화 나선 소낭골, 한국 조선 기술력에 다시 한번 신뢰

◇ 침체된 시장 속 빛나는 수주 낭보
이번 계약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신조선 시장의 수요가 위축되는 가운데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 한 조선 중개인은 "현재 신조선 시장은 매우 조용하다. 선주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유조선 부문에서 그렇다"고 현재 시장 상황을 짚었다.
그는 이어 "선주들은 금리 인상과 불확실한 경제 전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어 신규 발주를 주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 소낭골 해운의 꾸준한 투자
소낭골 해운은 최근 몇 년간 선대 현대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계약 역시 그 일환으로 해석된다. 소낭골 해운은 앞서 2023년 삼성중공업에 아프라막스 유조선 2척을 발주했으며, 해당 선박들은 2025년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LNG 운반선 시장에도 관심을 보여 최근 LNG 운반선 신조 발주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이번 HD한국조선해양과의 계약은 소낭골 해운이 유조선 부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HD한국조선해양 역시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상황이 단기간 내에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며, 신조선 시장의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낭골 해운의 이번 발주는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약으로 평가받는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