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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株, 폭발적 성장 준비 완료…놓치면 후회할 4가지 종목

경기 둔화에도 '소비자 재량' 기업 주가 급등...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10-01 17:12

홈디포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홈디포 로고.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에서 '소비자 재량' 기업, 즉 소비자들의 선택적 지출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증시 전반의 조정 분위기 속에서도 소비재 관련 주식은 꾸준히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미국 경제 전문지 배런스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다르면 이러한 상승세는 인베스코 S&P 500 동일가중 소비자 재량 ETF(Invesco S&P 500 Equal Weight Consumer Discretionary ETF)의 성과에서도 확인된다. 이 ETF는 8월 초 저점 대비 16% 상승하며 52달러를 돌파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베팅하며 소비재 관련 주식을 적극 매수하고 있다.

금리 인하 자체도 호재지만, 그 배경 또한 중요하다. 연준은 경기 둔화 우려에 금리 인하를 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낮은 한 자릿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높인다. 금리 인하로 경기가 회복되면 소비 지출이 늘어나 소비재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TS 롬바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부채 상환 비율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는 소비자들의 재정 건전성이 개선됐음을 의미하며, 향후 소비 여력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네크 최고 투자 전략가는 "내년에는 주택 시장 활성화로 추가적인 소비 지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 판매 증가는 가구, 가전 등 관련 소비재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소비재株, 추가 상승 여력 충분...4가지 유망 종목은?
소비자 재량 ETF는 최근 53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부딪혔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

배런스는 최근 급등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4가지 소비재 종목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1. 홈디포(Home Depot): 8월 초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이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0분기 중 19분기 동안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2. 로우스(Lowe's):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최고치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홈디포와 마찬가지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3. 풀티 그룹(Pool Corp): 지난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꾸준한 실적 개선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4. 다든 레스토랑(Darden Restaurants): 8월 초 저점 대비 16% 상승하며 연초 최고치에 근접했다. 추가 상승 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든 레스토랑은 향후 3년간 매출이 연평균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성장률은 이보다 높을 수 있다. 신규 매장 확대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재정 건전성 개선으로 외식 수요가 증가하면 다든 레스토랑의 매출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이는 강력한 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든 레스토랑은 현재 내년 예상 수익의 16.3배에 거래되고 있다. 꾸준한 자사주 매입과 실적 개선이 이어진다면 2026년 말 주가는 20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물론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른다. 경기 침체 가능성, 예상치 못한 악재 발생 등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투자 결정 전에는 충분한 정보 수집과 분석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경제 상황과 기업들의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소비재 관련 주식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 특히 장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소비재 기업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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