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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한꺼번에 4.31% 급락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9-1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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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를 좌우하는 사유디 유전
국제유가 WTI가 한꺼번에 4.31% 급락했다. 미국 뉴욕증시에 국제유가 급락이 또 하나의 변수가 되고 있다.

11일 뉴욕증시와 상업거래소등에 따르면 뉴욕유가가 4% 넘게 급락하면서 국제유가 발 경기침체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 급락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수요 전망치를 두 달 사이에 또 낮추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CPI 물가 발표와 연준 FOMC의 금리인하 가 맞물려 유가를 짓눌렀다. 중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부족도 국제유가 하락에 한몫 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96달러(4.31%) 급락한 배럴당 6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영국의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65달러(3.69%) 급락한 배럴당 69.1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와 WTI 가격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3변 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당시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하향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하락으로 올해 들어 현재까지 뉴욕 국제유가 WTI 가격의 하락률은 8.23%까지 확대됐다. 9월 하락률은 10.61%에 달한다.

원유 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중국의 성장 둔화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 전망치를 기존 하루 211만 배럴에서 203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OPEC은 이와 함께 내년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170만 배럴로 제시했다. 또한 기존 전망치보다 하루 4만 배럴 정도 낮은 수치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은 경기둔화와 함께 전기차로 자동차 시장의 무게추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원유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OPEC+(OPEC과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 또한 오는 12월부터 산유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 또한 국제유가에서 공급 과잉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중국과 OPEC의 원유 수요 파괴가 국제유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중국의 원유 수입은 올해 약 3% 하락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연간 기준으로 하락한 것은 2006년 이후 세 차례 뿐이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나스닥은 오르고 다우지수는 오르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는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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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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