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국제유가 와르르 급락 OPEC+ 대규모 증산 … 뉴욕증시 대체 무슨 일?

국제유가 급락 몰고온 OPEC 증산 이미지 확대보기
국제유가 급락 몰고온 OPEC 증산
국제유가가 와르르 급락했다. 중동 전면전 와중에 OPEC+가 대규모 증산을 하면서 빚어진 국제유가 급락이다.
4일 뉴욕증시와 상업거래옷에 따르면 OPEC+(OPEC+러시아)가 10월부터 증산에 들어가는 와중에 해 미국과 중국의 수요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5%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OPEC+ 대표단은 실제로 10월에 원유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 제조업은 지난달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 미국 경기도 둔화하고 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둔화됐다고 밝혔다. OPEC 산유국이 증산에 나서는데, 세계 경제의 양대 축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모두 둔화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압도할 것이란 우려로 국제유가는 급락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되살아나며 9월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7.33포인트(3.26%) 내린 17,136.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9.47포인트(2.12%) 하락한 5,528.93,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626.15포인트(1.51%) 내린 40,936.93에 마감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던 지난달 5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이날 뉴욕증시 하락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2로 예상치 47.5를 하회했다. 제조업 PMI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제조업 PMI 역시 47.9를 기록해 전월(49.6)은 물론 전망치(48)를 모두 밑돌았다.

뉴욕증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시장은 제조업 생산에 대한 두 가지 수치가 약세 조짐을 보이자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이 데이터는 미국 경제 내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고, 매도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이른바 9월의 저주 속설 대로 월간 기준으로 9월 시장이 과거 약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10년간 S&P500의 월별 수익률은 9월이 평균 2.3% 손실을 기록하며 가장 낮았다. 2022년 9월에는 9.3% 하락하는 등 최근 4년간 9월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