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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MD 급락 뉴욕증시 9월의 저주 "PMI 경기침체 폭탄 "

뉴욕증시 9월의 저주 테슬라 국제유가 달러환율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암호 가상화페 금값 경기침체 쇼크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9-04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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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주가
뉴욕증시 대장주 엔비디아 테슬라등이 급락하고 있다. 뉴욕증시에 PMI 지수 발표이후 경기침체 우려가 급속 확산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물론 국제유가 달러환율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암호 가상화페 금값 등이 경기침체 쇼크로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급락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한때 3%이상 급락했다. 역대 월별 기준 수익률이 가장 낮은 이른바 9월의 저주 첫날 나스닥 지수거 하락 출발해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도 락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인해 4거래일로 짧아진 9월 첫 주의 첫 거래일을 급락세로 출발했다. 역사적으로 약세를 보인 9월 시장에 대한 경계감, 주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데 따른 관망 심리가 조성된 가운데 신규 지표가 제조업 업황 위축을 시사하며 투자의욕을 저하시켰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락세다.
3대 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주말 상승세로 마감한 바 있다. 당일 발표된 주요 물가지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인플레이션 억제·소비 개선을 시사, 다우지수는 2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 종가 기록을 새로 쓰고 S&P500지수는 월간 기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변동성 컸던 8월을 강력하게 끝맺음했다. 노동절 연휴 사흘 사이 시장의 온도가 떨어졌다.

전통적으로 9월은 미국 증시가 연중 최악의 실적을 보여온 달이다. 팩트셋 리서치가 최근 10년간 S&P500의 월별 수익률을 비교해본 결과, 9월은 평균 2.3% 손실을 기록하며 연중 실적이 가장 낮은 달로 나타났다. 2022년 9월 9.3% 하락하는 등 최근 4년간 9월 실적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 급락의 도화선은 미국 8월 제조업 지표였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로 부진했다. 지난달 ISM의 PMI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켜 투매 폭풍을 촉발했던 만큼 뉴욕증시는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를 단 두 주 앞둔 이번 주에 잇따라 나올 주요 고용지표들을 기다리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진화가 됐다고 보고 실업률 개선으로 초점을 옮긴 가운데 금리 인하 폭과 횟수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용지표들이 어떻게 나올 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복합기업 버크셔 해서웨이는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주식 2천110만 주(8억4천820만 달러 상당)를 추가 매각했다고 보고했다. 버크셔는 지난 7월 17일 이후 BofA 주식 총 1억5천10만 주(62억 달러 상당)를 팔아 지분을 25.9%에서 11.4%로 줄였으나 최대주주 자리에는 변함이 없다.

버크셔는 지난달 28일 빅테크를 제외한 미국 기업 가운데 처음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BofA 주가는 전장 대비 1% 이상 하락했다. 미국의 대표적 철강기업 US스틸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반대 의사를 표한 후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 보잉은 웰스파고가 투자등급을 '동일 비중'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는 바람에 주가가 8% 이상 밀렸다.

신약 개발사 백스사이트는 24가 폐렴구균 백신의 임상 3상 초기 단계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은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41% 이상 급등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 대비 6% 이상 떨어진 상태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 시각 엔비디아 10%가까이 밀리고 있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구글 모기업)·아마존·메타(페이스북 모기업) 6종목이 하락세, 로 출발했다. 테슬라만 2%대 상승세로 장을 열었으나 이후 하락 반전했다.
뉴욕증시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61.0%, 50bp 인하 확률은 39.0%로 반영됐다. 제조업황 위축 보고서의 영향으로 50bp 인하 가능성이 전장 대비 9.0%포인트 높아졌다. 유럽증시도 하락세다. 독일 DAX지수는 0.88%, 영국 FTSE지수는 0.77%,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91% 각각 떨어졌다. 국제 유가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매출이 20억 달러(2조6천810억원)를 돌파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소식통은 올해 오픈AI의 연간 매출이 지금까지 2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오픈AI의 작년 연간 매출은 16억 달러로, 올해 연말까지 4개월 앞둔 시점에 이를 이미 뛰어넘었다. 오픈AI는 올해에는 작년의 두 배 이상인 매출 34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픈AI의 주 매출은 월 20달러의 챗GPT 구독 서비스에서 나온다. 지난 1월에는 월 20달러의 'AI판 앱스토어'를 출범한 바 있다.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C)는 2억명에 달한다. 이는 1억명을 돌파한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오픈AI가 AI 기술 개발을 위해 사용하는 비용은 매출을 크게 뛰어넘는다. 새로운 AI 모델 개발에 상당한 비용이 투입되고, 크게 늘어난 직원들에 대한 인건비도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방향성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8.06포인트(0.29%) 하락한 2,802.98에, 선전종합지수는 16.03포인트(1.06%) 오른 1,530.73에 장을 마쳤다.

국유 기업 위주의 상하이 지수는 2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장중 저점은 2,794.91까지 밀리며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8월 중국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연속 경기 위축 국면을 유지했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금융주는 올해 중국 정부 지원과 거의 역대 최저 수준의 채권 수익률 덕분에 중국 주식 폭락에서도 선방했으나, 중국 규제 당국의 부동산 주도 침체를 막기 위한 노력이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에 은행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다만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의 판매 호조 등 일부 기업들이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선전 지수는 상승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85위안(0.12%) 올린 7.1112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서 용기와 포장지 섹터가 5.36%로 가장 큰 폭 상승했고 은행 관련주는 1.88%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2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49.43포인트(0.28%) 하락한 17,642.54로, 항셍H 지수는 13.04포인트(0.21%) 오른 6,198.5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였다. 심리적 저항선이 39,000선을 앞두고 매물이 나온 데다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엔화 약세가 주춤해지면서 결국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4.56포인트(0.04%) 내린 38,686.31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이 한때 147엔대로 오르는 등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장초반 닛케이 지수도 이에 발맞춰 상승했다. 일본 국채금리 상승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9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정책 조정의 시기가 도래했다"며 금리 인하가 임박했음을 강력 시사했다.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달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확실시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내린다면 이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전쟁이 일단락됐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또 연준이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금리를 인하하면 정책 방향 전환인 '피벗'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게 된다.

금융시장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25bp가 아닌 50bp '빅 컷' 인하할지 여부는 이번 주 발표되는 고용 지표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 ADP 민간 고용보고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구인·이직 보고서(JOLTs), 단위노동비용 등의 고용 시장 관련 지표가 대거 발표된다. 특히 6일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에 시선이 집중된다. 이 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수치가 현저하게 낮게 나오거나, 실업률이 더 오를 경우 연준은 '빅 컷' 인하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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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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