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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돌연 "하락 반전" 미-중 전기차 관세폭탄 정면충돌 … PPI· CPI 물가 쇼크

밈주식 게임스탑 폭발 비트코인 이더리움 피플 가상 암호화폐 환호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5-14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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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잘나가던 뉴욕증시가 돌연 "하락 반전"했다. 미-중 전기차 무역전쟁 우려와 PPI· CPI 물가 공포가 장막판 뉴욕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밈주식 게임스톱 은 폭발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피플 가상 암호화폐도 상승세다.

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이 중대한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의 대중국 관세 인상 계획을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하는 일은 우리의 우려 사항에 집중돼야 하고, 광범위하게 이뤄져선 안 된다고 믿는다"며 관세 인상 조치가 특정한 중국산 제품에 대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옐런 장관은 "중국의 중대한 보보ㅓㄱ 대응을 보지 않길 희망하나 그것은 항상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4배 상향한다는 방침을 이르면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전기차뿐 아니라 배터리, 반도체, 태양광 발전 장비, 의료 장비 등도 관세 인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우리의 경제 관계를 안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 단절을 원치 않지만 경기는 공정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대규모 보조금과 같은 불공정한 관행들에 관여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한 채 출발했다. 밈(Meme) 주식 열풍을 주도한 투자자의 복귀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이번주 인플레이션 지표 대기속에 주가지수는 약간의 지지력을 보였다. 뉴욕증시 참가자들은 이날 밈 주식 열풍을 주도한 대장 개미 투자자의 귀환과 이번주에 나올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은 개장전부터 팬데믹 시기에 밈 주식 투자자로 유명했던 키스 질(Keith Gill)이 3년 만에 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그가 과거 게임스탑에 대한 낙관적인 분석을 내놓았던 만큼 이날 게임스탑의 주가는 개장전부터 급등세를 보여 오전 한때 80% 이상 급등했다.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 점도 주목을 끌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4월 미국 CPI 전망치는 전월대비 0.4% 상승, 전년대비 3.4%로 예상됐다. 이는 직전월의 전월대비 0.4%, 전년대비 3.5%보다 비슷하거나 누그러진 수준이다. 4월 근원 CPI 전망치는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3.6%로 전망됐다. 이 역시 지난 3월 전월대비 0.4% 상승, 전년대비 3.8% 상승보다 약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종목별로 보면 게임스탑과 함께 밈주식의 대표 종목이던 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가 크게 상승했다. 인텔 주가는 새로운 칩 공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3%대 상승했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홀딩스(ADR)는 첫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3%대 올랐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보고 듣고 말하는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했다. 오픈AI의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라이브 행사를 통해 'GPT-4o'(GPT-포오)라는 이름의 이 새 AI 모델을 공개하고, 시연을 선보였다. 'GPT-4o'는 주로 텍스트를 통해 대화할 수 있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요청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오픈AI는 'GPT-4o' 모델이 기존 GPT-4 터보보다 두 배 더 빠르다. 비용은 2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GPT-4 터보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최신 버전이다. 새 모델로 50개 언어에 대한 챗GPT의 품질과 속도가 향상됐으며 이날부터 개발자들이 새 모델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오픈AI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오픈AI는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68)의 전처이자 세계 최대 규모 자선재단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의장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59)가 게이츠 재단을 떠나 별도의 자선사업을 하겠다고 나섰다. 프렌치 게이츠는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신중하게 숙고한 끝에 나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의장직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렌치 게이츠는 게이츠 재단이 현재의 훌륭한 경영진·이사회와 함께 중요한 업무를 지속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지금은 내가 자선사업의 다음 장으로 나아갈 적절한 때"라고 사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미국과 전 세계의 여성과 소녀들에게 중요한 순간이고, 성평등을 보호하고 진전시키려 싸우는 이들에게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빌과의 합의 조건에 따라 재단을 떠나면서 여성과 가족을 위한 활동에 125억달러(약 17조938억원)를 추가로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별도의 성명에서 "멀린다는 공동 설립자이자 공동 의장으로서 재단의 전략과 추진력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멀린다를 떠나보내게 돼 아쉽지만, 그녀가 자신의 미래 자선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인텔과 아폴로는 독점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인텔은 앞서 글로벌 투자 기업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와 인프라 투자자 스톤피크 등과도 협상을 진행해 왔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인텔에 아일랜드 공장 건설을 위해 제공하는 금액은 11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협상은 인텔이 급증하는 칩 수요를 활용하기 위해 미국 내 애리조나와 오하이오주, 아일랜드와 여러 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거나 확장하는 가운데 나왔다.

인텔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부문 업계 선두 주자인 대만 반도체 기업 TSMC 및 삼성전자와 경쟁을 목표로 칩 제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2022년 유럽연합(EU)로부터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 아일랜드와 프랑스에 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새로운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는 막대한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인텔은 자금 조달을 위한 파트너를 물색해 왔다. 최첨단 칩 공장 건설에는 20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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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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