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이하 현지시간)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은 매파적이었지만, 시장은 사실상 금리 인상의 중단 선언으로 받아들이면서 시장 전반에 걸쳐 뜨거운 상승세를 만들었다.
다우존스 지수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2023년 최고치로 마감했다. 나스닥 역시 크게 뒤쳐지지 않았다. 특히 중소형주 중심 지수인 러셀2000 지수는 다른 지수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상승 랠리가 기존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두고 움직이던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같은 대형 기술주 중심에서 시장 전반에 걸쳐 상승 분위기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 경제전문매체인 인베스트 비즈니스 데일리는 반도체 설계회사 암(Arm Holdings), 유나이티드 렌탈(United Rentals), D.R.호튼(D.R. Horton), 탑빌드(TopBuild), 인터콘티엔탈 호텔(InterContinental Hotels), 메리어트 월드와이드(Marriot Worldwide), 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 모두 최근 매수하기 좋은 종목이라고 전했다.
12월 첫 월요일 거래를 앞두고 3일 미국 주요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9시 40분경(미 동부 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13포인트 하락(0.04%)하며 거의 변동이 없으며, S&P500 선물은 4593.50으로 0.15%, 나스닥 선물은 0.29% 각각 하락 중이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