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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국적기업 실효세율 15%로 인상… 삼성 '세금폭탄' 우려↑

이진충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기사입력 : 2023-11-29 17:49

베트남 하노이의 베트남 국회 건물 전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하노이의 베트남 국회 건물 전경. 사진=로이터
베트남 의회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실효세율을 내년부터 15%로 인상하고, 부담금 감면조치는 연기하기로 하면서 외국 투자기업에 잠재적인 타격을 줄 모양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의회는 글로벌 세제 개혁의 일환으로 세율 인상을 승인하면서 베트남 정부는 2024년 구체적인 시행 인센티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조치에 따라 삼성 등 우리 투자기업들도 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르꽝 맨(Le Quang Manh) 의회 금융위원장은 "현재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별도 결의안은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법인소득세는 이미 20%인데, 몇 년 전부터 외국인 대규모 투자자들에게는 훨씬 낮은 실효세율을 적용해 왔다.
베트남 정부 공문서에 따르면, 개정 세율을 적용할 경우, 연간 14조 6000억 동(6억 1000만 달러)의 추가 세수가 들어올 예정이라며, 적용 대상 외국 기업만 122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들이 납부해야 할 세금이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추가 세금 부담액의 상당 부분을 거의 삼성이 단독으로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베트남 삼성 공장이 납부하는 수십억 달러의 세금은 베트남 내 최대 규모다.

스마트폰의 절반을 베트남 공장에서 조립하는 삼성은 2019년 과세액보다 5.1% 적은 세금을 냈다.

주베트남 한국상공회의소는 회원사들이 새로운 세율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베트남 투자를 변경할 의사를 밝힌 기업은 없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에 쏟아 부은 투자금만 2022년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4088억 달러보다 많은 450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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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충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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