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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영국 CPI 물가 "무려 10.4% 폭등" 제롬 파월 FOMC "긴축 급선회" 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3-03-22 20:41

제롬 파월 FOMC  의장. 이미지 확대보기
제롬 파월 FOMC 의장.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무려 10.4%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제롬 파월의 FOMC가 유럽 물가에 자극받아 긴축으로 급선회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국의 식품값이 크게 뛰면서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과 달리 넉 달 만에 반등했다.

2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은 지난달, 즉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연 1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취합한 뉴욕증시 전문가 전망치는 연 9.9%였다. 영국 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 연 11.1%를 찍은 뒤 올해 1월엔 연 10.1%로 내려왔다.
영국 통계청은 식당들의 1월 주류 할인행사가 끝난 것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채소 부족으로 슈퍼에서 1인당 구매량을 제한한 사태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식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연 18%로 1977년 8월 이래 최고였다. 영국 CPI 물가가 "무려 10.4% 폭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럽증시와 뉴욕증시에서는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23일 기준금리를 연 4.25%로 0.25%포인트 올리면서 11번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CPI 물가 상승률은 연 6.2%로 역시 전문가 예상치(연 5.7%)보다 높았다. 1월에는 연 5.8%였다. 영국은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하게 경제가 코로나19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데다가 물가 상승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연 6.0%로 떨어지며 2021년 9월 이후 최소 폭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2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베이비스텝'(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준은 시장의 은행권 위기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켜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고 21일 CNBC가 보도했다. 경제학자들은 대체적으로 연준이 22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은행 시스템에 대한 우려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선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84.9%, 금리 동결 가능성은 15.1%로 반영했다.

연준은 미 동부 시간 22일 오후 2시에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오후 2시30분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한다. 미국 연방정부는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예금을 보장하기 위해 개입했고, 최대 1년 동안 은행에 더 유리한 대출을 제공했다.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궁지에 몰린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에 합의한 후 연준은 다른 글로벌 중앙은행들과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지역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JP모건 등 11개 대형 은행이 지난주 300억 달러를 예치했으나 계속되는 위기설에 JP모건 주도하에 대안이 논의되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지역 중소은행발 위기 사태가 안정되고 있다면서 필요시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자 다른 은행주들과 함께 상승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 사태로 불거진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시장 내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쏠리는 가운데 국제 금값이 온스당(1온스=28.34그램) 2600달러(약 340만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SVB 붕괴와 CS 유동성 위기 사태 이후 투자자들이 금과 국채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연준이 금리인상 중단 시기를 앞당기면 금값은 또다시 급등할 수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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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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