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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우크라이나에 156억 달러 차관 지원 결정

재정적이고 대외적인 물가·금융 안정 구축 전념

이진충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기사입력 : 2023-03-22 13:34

국제통화기금(IMF)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국제통화기금(IMF) 로고. 사진=로이터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의 본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156억 달러의 차관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이 21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이번 달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당국과 일련의 회담 이후 21일 이 같은 협정을 발표했다. 그 지원안에 대해 여전히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는 몇 주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양 당사자 간 회담을 이끈 IMF 측 개빈 그레이는 "이번 실무자 간 합의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는 IMF의 지속적인 약속을 반영하며, 대출 프로그램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의 국제 기부자와 파트너들로부터 대규모의 기부적 성격의 자금 조달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MF는 이 프로그램이 두 단계로 전개될 것이며, 첫 12~18개월은 "재정적·대외적 물가 및 금융 안정"을 구축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통화 자금 조달"을 없애고 대신 국내 부채 시장에 의존하는 것뿐만 아니라 세금 징수를 늘리는 "재정 동원"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IMF는 우크라이나가 그 지배구조와 반부패 체제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유럽연합(EU) 가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4년간 지속될 이 협정의 두 번째 단계는 "거시경제 안정을 공고히 하고, 복구 및 조기 재건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IMF는 "2단계에서 우크라이나는 유연한 환율과 인플레이션 목표 체제 등 전쟁 이전 정책 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이번 합의를 환영했다.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와 많은 동맹국들은 IMF가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재정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을 촉구해 왔다.
옐런 재무장관은 "훌륭한 통치를 강화하고 부패 위험을 해결하며 절실히 필요한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의 개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야심 차고 적절하게 조건화된 IMF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것은 미국과 우리의 파트너 국가들이 학교, 병원, 응급구조사와 같은 필수적인 서비스에 자금을 지원하고, 우크라이나 경제에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경제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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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충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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