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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러시아 ‘독성 폐기물’…크렘린, 이미 후임자 찾고 있다”

유소프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대변인 밝혀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3-03-19 09:1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내에서 ‘독성 폐기물’이 되고 있으며 크렘린은 이미 그의 후임자를 찾고 있다”

안드리 유소프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대변인의 말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8일(현지 시각) ‘크렘린은 이미 푸틴의 후임자를 찾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유소프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국민 사이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고 푸틴에 지쳤다는 징후가 드러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은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하여 군사력이 훨씬 약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빠른 승리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서방의 군사 지원으로 강화된 우크라이나의 예상보다 강력한 방어는 러시아군을 고전하게 만들었다.

1년 이상의 전투 끝에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가을 상당한 규모의 영토를 되찾았고, 러시아는 전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 전투는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유소프 대변인은 “러시아 국민은 대부분 전쟁 내내 푸틴의 편에 섰지만, 일부 개인은 손실이 커지는 가운데 푸틴에 지쳤다는 징후가 있다”라며 “국제적으로 비난받는 이 전쟁은 서방이 모스크바 경제를 약화시키는 제재를 가하도록 자극했으며 그 결과 16만 명 이상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이제 크렘린이 푸틴의 후계자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푸틴 주변의 범위가 좁아지고 있다"며 “푸틴은 러시아 국경 내에서도 점점 더 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소프 대변인은 "크렘린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불만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특히 푸틴 정권의 지정학적 재앙에 대한 전망에 대한 이해가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다. 따라서 푸틴의 후계자를 찾는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푸틴이 그의 후계자를 선택하는데 더 이상 관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러시아는 유소프의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평하지 않았다. 푸틴을 교체하면 러시아군 내부의 문제가 해결될지 여부 또한 여전히 불분명하다. 일부 비평가들은 침공을 전쟁이 아닌 ‘특별군사작전’으로 분류하여 군대의 전면 동원 능력을 제한한 푸틴을 비난했다.

한편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전쟁범죄 혐의로 푸틴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푸틴의 미래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푸틴이 체포될 것 같지는 않지만, 대부분 국가가 ICC 주권을 인정하기 때문에 영장이 발부 되면 그의 여행 능력이 크게 제한될 것이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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