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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부족' 이집트, IMF서 30억 달러 구제금융

정대민 기자

기사입력 : 2022-12-19 03:05

국제통화기금(IMF).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국제통화기금(IMF). 사진=로이터
외화 부족 사태를 겪는 이집트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3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게 됐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전날 성명을 통해 이집트에 46개월 간 30억 달러(약 3조9300억 원)의 확대금융(Extended Fund Facility)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FF는 IMF가 장기적 국제수지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국에 장기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금이다.

이집트 내각은 성명을 통해 "IMF의 이번 구제금융이 경제 성장, 투자 장려, 수출 촉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2차 국가 경제 및 사회 개혁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밀 수입국인 이집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물가가 급등하고 단기 자금 유출이 약 220억 달러 상당으로 커지자 지난 3월 IMF에 금융지원을 요청했다.

1580억 달러(약 205조 원)에 이르는 외채 상환과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곡물 구매, 자국 통화 방어 등을 위해 필요한 달러화의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1억400만 명으로 아랍권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이집트는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이후 2차례나 IMF 구제금융을 받은 바 있다.

이집트는 이번 IMF 구제금융 승인 조건으로 사회적 지출 삭감을 요구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016년 구제금융 당시 자국 화폐인 이집트 파운드화 가치를 절반으로 절하했던 이집트는 이번 IMF 자금지원 요청을 앞두고도 자국 파운드화 가치를 14% 절하 조치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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