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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 2조6800억원 규모 이집트 화학단지 건설 입찰 경쟁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2-08-25 07:12

앵커리지 인베스트먼트는 앵커 베니토이트 석유 화학 단지 건설 후보자 4곳을 선정했다. 사진=앵커리지 인베스트먼트이미지 확대보기
앵커리지 인베스트먼트는 앵커 베니토이트 석유 화학 단지 건설 후보자 4곳을 선정했다. 사진=앵커리지 인베스트먼트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이집트 수에즈 운하 경제구역에 화학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집트 앵커리지 인베스트먼트가 앵커 베니토이트 프로젝트의 EPC(엔지니어링·조달·건설) 2단계 입찰에서 국제 계약자 후보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앵커 베니토이트 프로젝트의 앵커리지 인베스트먼트는 후보에 오른 4개의 업체로 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테크닙에너지·테크니카스 르누니다스를 꼽았다.
20억달러(약 2조6800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 경제수역 종합청 산업지대에 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건설중 5000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며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원유 아크릴산·부탄올과 부틸 아크릴레이트를 포함한 석유화학제품과 중간체를 연간 총 175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전면 엔지니어링 설계(FEED) 단계를 수행한 후 전체 EPC, 커미셔닝 및 운영 개시를 담당하게 된다. 관계자는 4개의 회사 모두 프로판 탈수소와 폴리프로필렌의 응용 분야에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선정된 4개의 기업은 엄격한 기준과 채점 체계를 포함한 철저한 평가 과정을 거쳤으며, FEED 단계 이후 3년 이내에 완료될 예정인 이 프로젝트는 이집트 GDP에 기여하고 화학 수출과 외국인 직접 투자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메드 모하람 앵커리지 인베스트먼트 설립자는 "2단계 자격을 얻은 국제 기업은 실적과 글로벌 경험을 입증한 세계적인 계약업체"라 평하며 "신뢰할 수 있는 외국계 금융기관과 시중은행 등 20여개 국제기업이 앵커 베니토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집트는 ‘외국인 직접투자 촉진 계획’을 기반으로 해외자본들의 직접 투자가 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몇몇 회사들은 이집트에 77억달러(약 10조3400억원)를 투자하기로 지난 6월에 협정을 맺었고,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집트에 300억달러(약 40조29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걸프 국가들 또한 이집트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220억달러(약 29조5400억원) 이상을 약속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reak6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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