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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3사, 상반기 전세계 LNG선박 수주 71%…中 제치고 1위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2-07-13 06:32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선박. 사진=한국조선해양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선박. 사진=한국조선해양
한국의 조선 3사가 2022년 상반기 전세계 선박 수주물량 1위를 차지하며, 4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특히 LNG 건조분야는 거의 싹쓸이하다시피 하며, 조선강국의 면모를 보였다.

해외 조선전문매체는 12일(현지시간) 한국의 조선 3사(대우조선해양·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가 2022년 상반기 전세계 선박 건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업부가 고시한 수주점유율을 보면 우리나라는 전세계 2153만CGT(표준선환산톤수)중 45%인 979만CGT를 수주하며 4년만에 전세계 선박수주 1위에 올랐다. 특히 LNG선박 분야는 독보적으로 LNG운반선 발주량의 71%인 63척(544만CGT), 139억달러(약 18조1951억 원)를 수주하며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선박분야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히는 LNG 선박의 올해 전세계 발주량은 총 89척(768만CGT)이며, 이 물량은 역대 최고치다. 최대 LNG수출기업인 카타르 에너지의 주문으로 물량이 폭등하였으며, 각 조선소마다 수주잔량이 넘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이 좋기만 한것은 아니다.

밀려드는 수주물량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상승은 선박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다. 쉬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SIN)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월 첫째 주에 발주한 17만4000m²의 LNG선 가격이 2억1100만달러(약 2761억 원)수준으로 나와 있으며, 최근 6월 평가액은 이미 2억3100만달러(약 3023억 원)로 급등했다. 또한 인건비도 오르고 있다. 조선불황을 겪으면서 숙련공은 줄고 인력이 부족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인 조선업에서 은퇴와 이직으로 생산성과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저가수주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올라 옛날과 지금은 다르다며 배값에 원자재 상승률을 온전히 반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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