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모더나제 백신 대상 한정…부스터 접종 처음 접종한 백신과 일치해야 지적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CDC는 부스터접종 대상이 되는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제 백신으로 한정했다. 존슨앤드존슨(J&J)제 백신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는 충분한 데이터를 얻을 수 없다는 이유로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에 따라 부스터접종 대상자에 3회째 백신접종이 미국에서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스터 접종하는 백신이 처음 접종하는 백신과 같은 것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1회 접종에서 J&J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 지지하는 데이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2일 화이자와 모더나제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면역력이 낮은 사람을 대상으로 세 번째 추가접종을 승인했다.
부스터 접종은 백신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지만 필요성을 놓고는 견해가 갈라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백신 접종을 진행해온 이스라엘은 8월부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부스터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국과 독일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반면 세계 보건기구(WHO)는 백신의 공정한 공급의 관점에서 9월말까지 중단해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