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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하나금융, 美 부동산 투자 확대...레거시 센트럴 프로젝트에 약 1000억 원 투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레거시 센트럴 프로젝트 일부에 투자하고 있다. 사진=리젠트 프로퍼티즈이미지 확대보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레거시 센트럴 프로젝트 일부에 투자하고 있다. 사진=리젠트 프로퍼티즈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에서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계열사인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현지 회사와 조인트벤처도 설립했다.
10일 미국 댈러스뉴스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텍사스주 플레이노 지역의 레거시 센트럴 프로젝트 투자를 위해 리젠트 프로퍼티즈와 부동산투자목적의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리젠트 프로퍼티즈는 전체 지분의 5%를 투자했으며 나머지 95%는 모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맡았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 부동산 투자를 위해 현지 사정을 잘 아는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댈러스뉴스에 따르면 레거시 센트럴 프로젝트는 전체 3억 달러 규모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이 중에서 레거시 센트럴4 빌딩 매입에 투자했다. 매입 비용은 약 1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레거시 센트럴4 빌딩은 삼성전자가 전체를 임대하고 있는 곳으로 2030년까지 장기 임차가 확정된 곳이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레거시 센트럴4 빌딩에 투자하는 하나대체투자미국부동산투자신탁1호 펀드를 출시했다.
하나금융은 이전에도 댈러스 부동산에 투자를 한 적이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댈러스 시내 커머스 스트리트의 AT&T타워를 인수한 한국 투자자 중 한 곳이다.

하나금융이 미국에서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수익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상반기에만 해외에서 1695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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