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미국 댈러스뉴스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텍사스주 플레이노 지역의 레거시 센트럴 프로젝트 투자를 위해 리젠트 프로퍼티즈와 부동산투자목적의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리젠트 프로퍼티즈는 전체 지분의 5%를 투자했으며 나머지 95%는 모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맡았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 부동산 투자를 위해 현지 사정을 잘 아는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댈러스뉴스에 따르면 레거시 센트럴 프로젝트는 전체 3억 달러 규모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이 중에서 레거시 센트럴4 빌딩 매입에 투자했다. 매입 비용은 약 1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레거시 센트럴4 빌딩은 삼성전자가 전체를 임대하고 있는 곳으로 2030년까지 장기 임차가 확정된 곳이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레거시 센트럴4 빌딩에 투자하는 하나대체투자미국부동산투자신탁1호 펀드를 출시했다.
하나금융은 이전에도 댈러스 부동산에 투자를 한 적이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댈러스 시내 커머스 스트리트의 AT&T타워를 인수한 한국 투자자 중 한 곳이다.
하나금융이 미국에서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수익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상반기에만 해외에서 1695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