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대통령실은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형일 현 재경부 1차관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홍지선 현 국토부 2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강신철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김승원 민주당 의원,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에 대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전 사회적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인사”라며 “역동성과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리더십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부총리 이형일…국토부는 ‘공급 전문가’ 홍지선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발탁된 이형일 차관은 경제정책 분야의 정통 관료다.
대통령실은 이 후보자가 경제정책 요직을 두루 거친 정책통으로, 중동발 고유가 대응 과정에서 석유최고가격제 도입을 주도하는 등 정책 실행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젊은 경제 사령탑으로서 경제 지표의 개선을 국민 삶의 질적 변화로 연결하고 양극화를 극복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홍지선 2차관은 경기도에서 주택 관련 요직을 거친 현장형 관료다.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시절 주택 공급 정책 설계와 집행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최근 정부가 서울·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와 인허가·착공 속도전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홍 후보자 발탁에는 주택 공급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중기부 이소영…법무 김승원·국방 강신철
이미지 확대보기대통령실은 이 의원이 스타트업 지원과 소상공인 보호 관련 입법 활동을 해왔다며 “국가 창업 시대 전환과 소상공인 육성·지원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강신철 대사는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역임한 4성 장군 출신이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미래전 대비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사관학교 통합 등 국방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인 김승원 의원은 판사 출신 재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대통령실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지명됐다. 대통령실은 용 후보자가 디지털 성범죄 방지와 일·가정 양립, 사회적 약자 관련 정책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고 설명했다.
AI수석 이해민…하정우는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인사에서는 AI 정책 라인도 크게 바뀌었다.
신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에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내정됐다.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이 의원은 AI기본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AI 정책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대통령실은 이 수석이 국가 AI 전략을 산업혁신과 국민 체감 서비스로 연결하고 범부처 AI 정책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었던 하정우 수석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대통령실은 하 부위원장이 초대 AI수석으로서 정책 역량을 검증받았고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 과정에도 참여한 만큼, 향후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을 총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재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