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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찬의 골프&]장은수 우승 이끈 숨은 주역....컨디셔닝 전문 올리랩&올리브M 이주연 대표

-장은수, 187번 출전 만에 우승...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장은수.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장은수. 사진=글로벌이코노믹
[포천(경기)=안성찬 대기자]투어 프로의 우승에는 선수의 뛰어난 기량과 멘탈, 그리고 강력한 우승 '운(運)'이 따라야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요소를 지탱하고, 실현하게 만드는 근간은 바로 선수의 '몸'이 아닐까 싶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장은수(28, 굿빈스)가 무려 10년 2개월, 187개 대회 출전 만에 감격의 우승컵은 안았다. 이 거대한 성과의 이면에는 선수의 신체적 잠재력을 깨우고, 완벽한 경기 환경을 조성한 스포츠 매니지먼트 및 컨디셔닝 전문 기업 올리랩&올리브 매니지먼트(대표이사 이주연)의 체계적인 밀착 케어가 있었다.

중학교 2학년때 국가상비군, 고교 1년학때 국가대표에 발탁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났던 장은수는 2016년 7월 프로에 데뷔했다. 2017년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다. 성적이 좋지않아 시드를 잃고 드림투어로 밀려나기도 했다. 물론 준우승은 있다. 올해도 지난 6월 인카금융 더헤븐마스터즈에서 단독 2위를 했다.

그동안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올 시즌 들어 성적이 몰라보게 좋아지게 된 것은 올리랩&올리브M의 영향이 결코 적지 않다. 올리랩&올리브M 이주연 대표를 14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경기 포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만나 장은수 우승과 컨디셔닝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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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트레이너' 이주연 대표가 이끄는 차별화된 선수 관리 시스템
올리랩&올리브M의 이주연 대표는 골프계에서 주목받는 선수 관리 커디셔닝 전문가다. 이화여대 운동생리학 석사 출신으로 서울아산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고려대 병원 등 유수의 의료 기관에서 연구원 및 운동처방사로 활동했다.

여기에 테니스·배드민턴 국가대표 전담 트레이너, 피겨 주니어 대표팀 트레이닝 등 엘리트 스포츠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임상 및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골프 매니지먼트와 컨디셔닝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올리랩은 단순한 매니지먼트를 넘어 '스윙보다 먼저 몸의 시스템을 본다'는 철학 아래 운영된다.

전문 피지오·트레이너가 선수와 밀착하여 1:1로 밀착해 관리하며, 전문 의료진과의 협업을 통한 부상 방지 및 최적화하고, 가동성·안정성·협응력·파워 전달 구조 등 개별 체형과 스윙 메커니즘 분석해 케어한다.

#과학적 데이터와 현장 밀착이 만든 시너지

골프 스윙은 선수마다 지면 반발력 활용, 템포, 피니시 지지력 등 힘을 쓰는 포인트가 완전히 다르다. 올리랩은 이러한 선수별 메커니즘을 파악해 대회 전 정교한 워밍업 루틴 세팅을 철저하게 제공한다.

첨단 기술과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업도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다.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WHOOP 밴드)를 통해 수면 품질, 회복도, 자율신경계 스트레스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또한, 발 보행 생체역학 전문 브랜드 '페도라인'과의 협업 및 외부 자문 도입했고, 담당 피지오와 트레이너가 갤러리로 직접 동행해 경기 후반 하지 피로도와 샷 변화를 실시간 체크, 심리적 지지까지 통합 제공한다는 것이다.

조영우 센터장(골프 메커니즘 분석), 김재훈 피지오(통증 개선 및 가동성 확보), 임태순 퍼포먼스 트레이너(근력 및 파워 향상)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은 선수가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것도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믿음을 주고 있다.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장은수.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장은수.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좌절을 딛고 일어선 비결”… 장은수의 신체적 제한점 극복 사례

지난 9일 제주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파72·6767야드). 강풍이 몰아치는 악조건 속에서도 장은수는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2위 문정민(둥부건설)과 강채연(퍼시픽링스코리아)를 1타 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KLPGA투어 해외 개막전인 리쥬란 챔피언십부터 올리랩과 인연을 맺은 장은수는 컨디셔닝을 통해 잠자던 몸이 깨어나며 멘탈과 자신감까지 되찾았다.

초기 진단 당시 장은수는 다음과 같은 신체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좌측 발목 불안정성 및 제3비골근 약화와 원레그 스탠스 시 발가락 과다 사용으로 인한 종아리 근육 억제, 우측 능형근의 지속적인 긴장감이 그것이다.

올리랩 팀은 발가락 대신 종아리와 발목 안정화 근육이 제 기능을 하도록 활성화 훈련을 진행하고, 우측 견갑골 안정화 및 후면 근막 이완을 병행했다. 그 결과 흉요추 부위의 텐션과 통증 민감도가 크게 줄어들었고, 고관절 내회전 및 견갑골 움직임이 개선되어 장은수가 원하는 최적의 백스윙 톱 자세를 신체적 부담 없이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장은수는 "근막 이완과 컨디셔닝을 받은 후 경기 중 몸의 움직임이 훨씬 부드러워졌고, 샷을 할 때 상하지의 피로감이 크게 줄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올리랩&올리브M 이주연 대표와 장은수, 그리고 트레이너 김재훈(왼쪽부터).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올리랩&올리브M 이주연 대표와 장은수, 그리고 트레이너 김재훈(왼쪽부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주연 대표는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가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은 몸과 마음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밀착 케어"라며 "장은수의 이번 우승은 선수와 올리랩 전문 팀이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장은수의 우승은 단순한 개인의 승리를 넘어 체계적인 스포츠 컨디셔닝과 과학적 선수 관리가 프로 골프 선수의 경쟁력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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