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발전매출 66.7억원…1MWh당 매출 전월보다 41% 증가
1MWh당 매출 41% 증가…약정이자 높지만 예금과 위험구조 달라
1MWh당 매출 41% 증가…약정이자 높지만 예금과 위험구조 달라
이미지 확대보기모햇 태양광발전소의 6월 발전매출이 전월보다 37% 늘었다.
생산한 전력 1MWh당 매출은 14만4000원에서 20만3000원으로 41% 높아졌다.
에이치에너지가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의 태양광 발전자산은 327MW 규모다.
이 가운데 실제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는 233MW로 전체의 약 71%가 가동 중이다.
모햇은 조합원이 맡긴 자금을 태양광발전소 구축과 운영에 투입하고 약정이자를 지급한다.
투자 수익은 결국 가동 중인 발전소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해 매출로 연결하느냐에 달렸다.
327MW 중 71% 가동…발전시간 KPX 시장 평균보다 하루 48분 길어
모햇의 태양광 발전자산은 2597곳, 설비용량 326.988MW다.
이 가운데 발전 중인 설비는 1950곳, 233.326MW로 전체 용량의 약 71%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건설과 인허가 등 사업 절차를 밟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전국에 분산된 발전자산의 누적 투자금은 5247억3300만원, 누적 발전매출은 980억원이다.
실제 발전시간에서도 시장 평균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5월 모햇의 일평균 등가발전시간은 5.01시간이었다. KPX 전력시장 평균 4.21시간보다 하루 48분 길었다.
설비 이용률은 모햇 20.9%, 시장 평균 17.5%다.
발전시간이 길수록 같은 설비에서도 생산전력과 판매 기회가 늘어난다.
이미지 확대보기발전량 2.7% 줄었지만 매출은 37% 증가
발전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은 큰 폭으로 늘었다.
모햇 발전소의 6월 발전량은 3만2903.1MWh로 5월보다 2.7% 줄었다.
발전매출은 48억6917만원에서 66억7241만원으로 18억324만원, 37% 증가했다.
매출 증가를 이끈 것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였다.
태양광발전의 수익은 크게 두 가지다.
생산한 전력을 팔아 얻는 전력도매가격(SMP) 수익과 재생에너지를 생산했다는 인증서인 REC 판매수익이다.
6월 SMP 매출은 37억8348만원으로 전월보다 약 3억4000만원 줄었다.
반대로 REC 매출은 7억4216만원에서 28억8894만원으로 21억원 넘게 증가했다.
전기 판매에서 줄어든 3억4000만원보다 REC에서 늘어난 수익이 훨씬 컸다.
발전량이 소폭 줄었는데도 전체 매출이 18억원 늘어난 배경이다.
현물시장에서 판매한 REC 매출은 4억8269만원에서 23억9492만원으로 약 5배 증가했다.
이 수치가 개인 투자자의 수익이 5배 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REC는 발전사업자가 판매하고 그 수익은 발전소 매출로 들어간다.
조합원은 발전매출을 직접 나눠 받는 대신 가입한 상품의 약정금리에 따라 이자를 받는다.
REC 매출 증가는 개인의 약정금리를 바로 높이지는 않는다.
대신 발전사업이 벌어들이는 돈이 늘면서 조합원에게 약정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 수익 기반을 두텁게 한다.
REC 한 개의 거래가격이 5배 뛴 것도 아니다.
전력거래소 현물시장에서 최근 REC 가격은 1개당 7만원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다.
REC는 발급일로부터 3년 동안 거래할 수 있다.
월별 REC 매출은 가격뿐 아니라 실제 판매 물량과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이미지 확대보기약정금리 연 9.5%…은행 예금과 다른 투자구조
개인 투자자가 실제 받는 돈은 상품의 약정금리에 따라 결정된다.
모햇이 공개한 매월드림모햇 상품설명서의 기본금리는 세전 연 9.5%다.
1000만원을 1년간 맡긴다고 가정하면 세전 이자는 95만원이다. 세후로는 약 68만9000원, 월평균 약 5만7400원이다.
은행권 저축성수신금리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08%다.
1000만원을 1년간 맡겼을 때 세전 이자는 약 31만원으로, 매월드림모햇과 약 64만원 차이가 난다.
수익률이 높은 만큼 투자자가 부담하는 위험도 다르다.
모햇의 협동조합 상품은 은행 예·적금과 위험구조가 다르다.
상품설명서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과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 명시돼 있으며, 계약기간 중 자금 회수에도 제약이 있다.
연 9.5%의 금리는 이런 위험을 함께 감안해 판단해야 한다.
투자자가 함께 봐야 할 것은 이자를 뒷받침할 발전자산이다.
모햇은 327MW 가운데 233MW를 실제 가동하고 있다. 나머지 약 94MW는 건설과 인허가 등 사업 절차를 밟고 있다.
6월에는 발전량이 소폭 감소했는데도 REC 판매수익이 늘면서 발전매출이 37% 증가했다.
REC 매출 증가는 투자자의 수익률을 곧바로 높이지 않지만 약정이자를 뒷받침하는 발전사업의 수익 기반을 넓힌다.
연 9.5%의 금리와 함께 이를 지속할 발전자산과 현금흐름을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박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tkay89@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