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대출 증가 속 정책 해법 모색
이미지 확대보기경기신보는 지난 27일 ‘2025 경기도 소상공인 백서’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경영 위기와 정책 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 통계 발표를 넘어 매출 흐름, 비용 구조, 금융 의존도, 디지털 전환 수준, 폐업과 재도전 과정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 점이 특징이다.
백서 분석 결과, 경기도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은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1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대출은 크게 늘어나면서 자금 부담이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실제 운영자금 대출의 절반 이상은 대금 지급 등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보다 생존 중심의 경영 구조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물가와 임차료 부담, 소비 위축, 온라인 시장 확대 등 외부 환경 변화가 겹치면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업 이후에도 재창업이나 임시 근로 형태로 다시 시장에 진입하는 ‘회전문 구조’가 반복되며, 구조적인 취약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경기신보는 기존의 단편적인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정교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창업부터 성장, 위기 대응, 재도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보증 지원과 함께 경영 컨설팅, 신용관리, 재기 지원을 연계한 통합 지원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업종별·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정책 효과를 높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분석은 단순한 현황 파악이 아니라 소상공인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데이터 기반 정책을 통해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