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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수요일 밤을 여는 ‘수작미술관’ 운영

내달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연장
무료 관람·특별 해설, 야간 문화공간 선사
울산시립미술관 ‘수작미술관’ 야간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자료=울산시립미술관이미지 확대보기
울산시립미술관 ‘수작미술관’ 야간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자료=울산시립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이 야간 프로그램인 ‘수작미술관(秀作美術館)’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작미술관’은 평일 낮 시간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시민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는 프로그램으로, 퇴근 후에도 여유롭게 수준 높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당일 관람료를 무료로 운영해 누구나 부담 없이 미술관을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일부 기획전은 제외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은 미술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 해설이다. 4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시대지필’ 전시를 중심으로 약 70분간 진행되는 해설은 작품의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관람의 깊이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해설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관람객과의 소통 또한 강화한다.

해설 프로그램은 직장인을 주요 대상으로 기획됐지만, 전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관, 모임, 직장 동호회 등 단체 예약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전망이다. 다만 운영 상황에 따라 학예연구사가 해설을 진행할 수 있다.
‘수작미술관(秀作美術館)’은 수요일의 ‘수’와 ‘빼어날 수(秀)’의 의미를 담아, 매주 수요일 시민들이 우수한 작품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바쁜 일상 속 하루인 수요일을 예술로 환기하며,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서 미술관의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장이 직접 전시를 해설함으로써 시민들이 작품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평일 저녁에도 부담 없이 미술관을 찾아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작미술관’ 전시 해설 예약 및 관람 관련 세부 사항은 울산시립미술관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tkay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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