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리그 15위…4부리그 팀에도 패배
2013년 이후 감독만 6명…계속되는 잔혹사
2013년 이후 감독만 6명…계속되는 잔혹사
이미지 확대보기영국의 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후뱅 아모링 감독을 프리미어 리그 시즌 중 경질했다.
맨유는 5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2024년 11월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어온 후뱅 아모링 감독이 직위에서 물러났다"며 "수요일 프리미어 리그 번리 전부터 대런 플레처 U-18(18세 이하)팀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모링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자국 리그인 프리메이라 리가 소속 스포르팅 CP를 이끌며 20·21 시즌과 23·24 시즌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데 힘입어 2024년 맨유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그러나 아모링이 이끈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24·25시즌 11승 9무 18패로 15위를 기록, 빅 클럽으로서 최악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다. 리그 성적을 포기하고 유로파 리그에 전력을 기울였으나 결승전에서 당시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에게 패배하며 유럽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25·26시즌 들어 아모링의 맨유는 20전 8승 7무 5패로 리그 6위를 지키고 있으나 자국 컵 대회인 카라바오컵에서 4부리그 팀인 그림즈비 타운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는 대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로서 맨유는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와 루이 판할, 주제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에릭 텐하흐, 아모링에 이르기까지 여섯 감독이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줄줄이 중도 경질 혹은 계약 종료되는 '감독 잔혹사'를 이어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