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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검단 ‘뷰티풀파크 버스공영차고지’ 준공

조성 사업 통해 대중교통 수요 증가 대응
수소충전소 갖춘 친환경 거점 마련 완수
버스 차고지. 사진=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버스 차고지.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서구 검단지역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대중교통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 온 ‘뷰티풀파크(구 검단산단)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는 서구 오류동 뷰티풀파크 일반산업단지 내에 건설한 버스공영차고지가 지난 12월 15일 준공했는데 이번 차고지는 검단신도시 조성과 맞물려 속도를 냈다.

이는 각종 산업·주거 개발사업으로 교통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서구 지역의 버스 운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된 공공 교통 인프라 사업이라고 했다.

해당 사업에는 국비 44억 원과 시비 123억 원 등 총 167억 원이 투입됐다. 약 1만㎡ 규모의 부지에는 버스 주차면 51면이 조성됐다.
이와관련, 버스 운전자의 휴게와 근무 편의를 위한 편의시설, 운수회사 사무공간이 포함된 관리동과 함께 상시 정비가 가능한 정비동, 세차동 등이 들어섰다.

이를 통해 차량 관리 효율성과 운행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차고지는 인천시가 운영하는 버스공영차고지 가운데 처음으로 수소충전시설을 갖춘 시설이다.

향후 수소버스 도입 확대에 따른 운행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시는 이를 계기로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또한, 차고지 준공으로 버스 노선의 기·종점 운영 안정성이 높아지고, 배차 간격 준수와 차량 회차 효율 개선도 기대된다는 것,
시는 그러면서 장시간 근무에 노출돼 온 운수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어 기대효과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버스공영차고지는 단순한 주차시설이 아니라 노선 운영의 안정성과 시민 교통 편의를 좌우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서구와 계양구에 각각 공영차고지를 조성 중이며, 앞으로도 지역별 교통 수요와 개발 여건을 고려해 공영차고지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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