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올해 축제는 ‘이천대감댁의 비밀’이라는 독특한 콘셉트 아래 전통 농업과 첨단 산업을 하나로 엮은 것이 특징이다.
‘쌀은 생명의 쌀,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는 주제 아래, 이천은 농업의 고장과 첨단산업 중심지라는 두 정체성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에서는 쌀의 재배 과정과 반도체 생산 공정의 유사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쌀 한 톨이 생명을 키우듯, 반도체 한 칩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상징적 의미를 전시 전반에 담아냈다.
주제관은 반도체 공정 모형과 산업 홍보영상, 스티커 키링 만들기 등 시민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또, 인근 체험존에서는 반도체 적층 구조를 본뜬 대형 젠가 쌓기, AI 타로 체험, 반도체 퀴즈쇼, 디지털 타투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는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도시로서의 이천의 정체성을 알리고, SK하이닉스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쌀과 반도체를 매개로 이천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