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바가지요금, 가격표시제 미이행, 원산지 허위 표시, 계량기(저울) 위반 등을 집중 점검하고 시민 대상 가격 비교·신고 요령을 안내한다.
죽도시장을 비롯한 현장에서는 ‘바가지요금 근절·가격표시 준수’ 계도 캠페인이 진행되며 시는 가격 표시 스티커와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의심 사례 발생 시 즉시 신고·확인 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정부와 협력해 배추·사과·쇠고기 등 21대 성수품을 대폭 확대 공급하고, 할인 지원 예산을 활용해 최대 50%까지 할인이 가능하도록 유통업계와 연계 홍보를 펼친다.
소비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도 병행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환급 이벤트 △포항사랑상품권 13% 할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처 안내 등 명절 전후 지역 상권 활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현숙 경제노동정책과장은 “명절 기간 합리적 가격이 정착될 수 있도록 상인회와 협력해 캠페인과 점검을 병행하겠다”며 “특히 방문객이 많은 지역 축제장과 관광지의 계량·가격표시 위반을 중점 지도·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